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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픕니다, 도와주세요”…노숙인 핼러윈 분장 논란

Los Angeles

2026.11.02 12:40 2026.11.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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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스튜어트가 핼러윈에 찢어진 옷을 입고 ‘배고픕니다. 도와주세요’라는 팻말을 든 채 노숙인을 연상시키는 분장을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논란이 일자 삭제됐으며 스튜어트는 이후 “무감각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Instagram/@marthastewart48]

마사 스튜어트가 핼러윈에 찢어진 옷을 입고 ‘배고픕니다. 도와주세요’라는 팻말을 든 채 노숙인을 연상시키는 분장을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논란이 일자 삭제됐으며 스튜어트는 이후 “무감각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Instagram/@marthastewart48]

라이프스타일 전문가이자 방송인 마사 스튜어트(85)가 핼러윈에 노숙인을 연상시키는 분장을 했다가 비판이 일자 “무감각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스튜어트는 핼러윈 당일 인스타그램에 찢어진 옷을 입고 얼굴에 흙을 묻힌 듯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손에는 “배고픕니다. 도와주세요(I am hungry. Help me!)”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 해당 사진은 이후 삭제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스튜어트는 피플 매거진에 보낸 성명에서 노숙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취지였으며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노숙 문제가 미국의 가장 심각하고 지속적인 사회 문제 가운데 하나라며 관련 자선단체를 오랫동안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다시 사과했다. 스튜어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크게 잘못했을 때 그것을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앞선 성명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가 했던 것과 같은 분장을 하는 것은 무감각했고 재미있는 일도 아니었다. 매우 미안하다”고 말했다.
 
스튜어트의 핼러윈 의상은 노숙과 빈곤을 오락용 분장 소재로 삼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는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의도였다고 설명했지만, 결국 자신의 판단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하며 재차 사과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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