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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구축함 대호 이어 최신 잠수함 서희도 뜬다…SLBM 10발로 늘린 3600t급 서희함 진수식

중앙일보

2026.11.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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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3600t급 잠수함 서희함. 사진 해군

해군의 3600t급 잠수함 서희함. 사진 해군

국산 기술로 건조한 최신형 3600t급 잠수함인 ‘서희함’이 3일 진수됐다. 서희함은 시운전을 거쳐 2028년 해군에 인도된다. 지난 9월 8200t급(정조대왕급)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인 ‘대호 김종서함’ 진수에 이어, 우리 해군의 수중 전력까지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 김정은이 해군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한국형 3축 체계의 해상 ‘킬 체인(Kill Chain·선제타격)’ 능력이 한층 공고해졌다는 의미가 있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경남 거제 한화오션에서 열린 진수식에는 국방부와 해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군은 현재 3000t급 잠수함(도산 안창호급) 3척을 보유하고 있다. 이보다 성능이 강화된 3600t급 1번함인 ‘장영실함’은 지난해 10월 진수되어 내년 해군 인도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에 진수된 서희함은 3600t급의 2번함이다. 해군은 3600t급 3번함까지 확보하여 총 6척의 3000t급 이상 잠수함 전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희함은 선체 길이가 약 89m로, 기존 3000t급(약 83m)에 비해 무장 탑재 공간을 넓혔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직발사관을 기존 도산안창호급의 6개에서 10개로 늘려 타격 능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국산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수중 잠항 능력을 극대화했으며, 디젤(재래식) 잠수함 중 정숙성 측면에서 ‘동급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설명이다. 장거리 다중 표적 식별·타격 능력을 갖췄고 총 70여 종의 국산화 장비를 탑재했다.





이유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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