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열릴 시의원과 교육위원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11명이 출마했다. 이들 중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과 제이슨 정 부에나파크 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은 단독 출마로 일찌감치 재선과 3선에 각각 성공했다.
오늘 선거에서 당선을 노리는 9명 후보 가운데 시의원 후보는 5명이다.
강석희, 존 박 후보는 어바인 1지구에 출마했다. 두 후보는 멜린다 리우 현 시의원과 경쟁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어바인 시의회 선거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1지구에서는 출마 후보들을 겨냥한 네거티브 캠페인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어바인 정가에서는 시정과 공직 경험이 풍부한 강 후보와 현직 프리미엄을 보유한 리우 시의원이 민주당원인 반면, 4년 전 선거에서 리우에게 불과 109표 차이로 패한 박 후보가 셋 중 유일한 공화당원이란 점을 들어 승자를 점치기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부에나파크 2지구에서는 최용덕 후보가 카를로스 프랑코 시의원과 맞대결을 벌인다. 2년 전 보궐선거에 이어 프랑코와 리턴 매치를 벌이는 최 후보는 '라티노를 위한 선거구'로 통하는 2지구에서 라티노를 포함한 타인종 유권자 접촉에 몰두하고 있다.
풀러턴 3지구에선 대니얼 김 후보가 샤나 찰스 시의원과 양자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정치 신인인 김 후보는 기업 회생 전문가와 비영리재단 운영 경험을 강조하며 첫 선거 출마에서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라팔마 2지구에 출마한 앤드루 김 후보는 니테시 파텔 시장과 맞대결을 벌인다. 시 경찰국 경관을 지냈으며, 현재 인근 도시 공공안전 관리자로 재직 중인 김 후보는 행정학 박사로서 실용적이고 투명한 시정을 펴겠다는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이프리스 2지구에선 헬렌 레(한국명 헬렌 김) 후보가 보니 피트 시의원을 상대로 막판 캠페인에 열중하고 있다. 레 후보가 당선되면 시 사상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 배출된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4지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고등학생을 위한 한인학(코리안 아메리칸 인종학) 과목을 개발하고 교육 현장에 도입한 제프 김 교육위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상대는 교사이자 사업가인 제인 우드 후보다.
풀러턴 교육구 3지구에선 에이미 최-원 박사가 현직이 불출마한 가운데 조던 아부샤위시(학부모•의료권익 옹호자) 후보와 양자 대결을 벌인다. 그는 사이프리스, 풀러턴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커리어에듀케이션재단 회장, 노스오렌지카운티 리저널 프로그램의 파트너 등을 맡아 OC 북부 지역 공교육 발전과 직업 기술 교육 확대에 기여해왔다.
오렌지 통합교육구 7지구에선 기업 임원이자 학부모인 잭 장 후보가 스티븐 글래스 현 교육위원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