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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마라톤 ‘밀어주기’ 논란에 “결과 받아들이지 않겠다”

중앙일보

2026.11.03 01:23 2026.11.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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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민호가 마라톤 대회에서 불거진 ‘밀어주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SNS 캡처

그룹 샤이니 민호가 마라톤 대회에서 불거진 ‘밀어주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SNS 캡처


그룹 샤이니 민호가 마라톤 대회에서 불거진 ‘밀어주기’ 논란에 대해 “저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라며 “이번 마라톤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호는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월 1일에 참여한 마라톤에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이번 마라톤 결과는 저 역시 받아들이지 않고, 이 과정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겠다”며 “수많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노력하시는 러너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호는 지난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2026 JTBC 서울 마라톤에서 42.195㎞를 3시간 00분 18초 기록으로 완주했다. 그러나 이후 민호가 경기 도중 페이스 메이커로부터 신체적 도움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한 주자가 민호의 허리 부근을 밀어주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면서 경기 규정 위반 논란이 일었다.

대한육상연맹 육상경기규칙은 선수가 레이스에서 넘어진 선수를 일으켜 세워 주는 경우를 제외하고, 달리는 방향으로의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리적인 조력을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해당 규칙은 이 같은 행위에 대해 경고 없이 실격이 부과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두고 민호가 다른 선수의 도움으로 추진력을 얻었다면 실격 사유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민호는 “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며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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