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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 계약 거절→최악 부진→FA 취득’ 홍창기·박동원, LG 분위기가 달라졌다…차명석 단장 “시장은 움직이니까”

OSEN

2026.11.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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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다년 계약 거절은 어떤 결과로 돌아올까.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 2027시즌 다시 정상 도전을 목표로 마무리캠프 훈련을 하고 있다. 비시즌 FA, 외국인 선수 등 선수 이동이 최대 관심사다. 

LG는 포수 박동원, 외야수 홍창기가 FA가 된다. LG는 시즌에 앞서 홍창기, 박동원에게 다년 계약 제안을 했다. FA가 되기 전에 미리 거액의 다년 계약으로 붙잡으려 했다. 그런데 두 선수는 LG의 다년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해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도 있고, FA 계약으로 계약금을 일시불로 받고자 했다. 다년 계약을 하면 계약금이 없고, 총액을 연봉으로 나눠 받기 때문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FA가 되면 타 구단에서 영입 의지를 보일 수 있고 경쟁으로 몸값이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홍창기와 박동원은 나란히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홍창기는 12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9리(415타수 99안타) 0홈런 33타점 69득점 OPS .659로 부진했다. 최대 장점인 출루율은 .375에 그치며, 2020년 풀타임 주전이 된 이후로 커리어 로우 성적이었다. 또 규정 타석을 채운 리그 타자 49명 중에서 OPS가 48위였다. 큰 키로 인해 ABS존 모서리에 걸치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많이 시달렸다. 

박동원은 128경기에서 타율 2할2푼5리(346타수 78안타) 14홈런 56타점 49득점 OPS .727을 기록했다. 78안타는 2018년 39경기 29안타 이후로 커리어 로우 성적. 14홈런은 2020년 12홈런 이후로 가장 적은 숫자다. 3년 연속 20홈런에서 중단됐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홍창기 081 2026.09.1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홍창기 081 2026.09.13 / [email protected]


LG는 시즌 중간에는 박동원, 홍창기와 다년 계약에 대해 전혀 접촉이 없었다. 차 단장은 최근 두 선수에 대해 “(개막) 이후로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홍창기와 박동원은 FA 신청을 할 것이다. 성적이 부진했지만, FA 미아가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수요는 분명 있을 것이다. LG도 두 선수 모두 FA 신청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명 지난 봄에 다년 계약을 제시했을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180도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올해 성적이 부진했기에 다년 계약 제안과는 다른 금액이 될 것이다. 차 단장은 “시장은 항상 움직이는 거니까…”라고 말을 아꼈다. 

LG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하고 팀내에서 FA가 된 박해민, 김현수를 무조건 잡는다고 했다. 비록 샐러리캡으로 인해 김현수를 놓쳤지만, 최대한 붙잡고자 했다. 

그런데 이번 FA 시장 기류는 조금 다르다. 무조건 홍창기, 박동원을 붙잡는다는 분위기는 아니다. 차 단장은 “지금 아무런 얘기를 못 한다”고 말을 아꼈다. 예년에는 "팀내 FA는 무조건 잡는다"고 말했지만, 이전과는 다르다. 

[OSEN=전남광주,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박동원 014 2026.10.18 / foto0307@osen.co.kr

[OSEN=전남광주,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박동원 014 2026.10.18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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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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