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존슨 시장 재선 추천 서명에 이의 제기

Chicago

2026.11.03 12:18 2026.11.03 13: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시장 후보 자격 박탈 요구… “복사본, 수집 절차 문제”
현직 시장에 대한 도전,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
존슨 [로이터]

존슨 [로이터]

재선에 도전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2027 시장 후보 추천 서명에 공식 이의가 제기됐다. 시장 후보 중 한 명인 사업가 윌리 윌슨 측은 2일,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윌슨의 측근인 리키 핸든 전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은 존슨 시장이 지난달 제출한 3만3,000여 개의 서명 가운데 상당수가 무효라며, 유효 서명이 후보 등록 기준인 1만2,500개에 미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핸든은 지난 열흘간 존슨 시장의 추천 서명 서류를 검토한 결과, 서명 수집 담당자의 자격 문제, 서명자 주소 누락, 시카고 외 거주자의 서명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존슨 시장의 서류에 시장 후보 중 한 명인 시카고 시 재무관 멜리사 콘이어스 어빈의 추천 서명 일부까지 섞여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핸든은 법적으로 원본을 제출하도록 되어 있는 서명 서류에 복사본이 포함되는 등 수집 절차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윌슨 측은 이러한 문제들을 근거로 존슨 시장의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하고 있다.
 
존슨 시장 선거대책본부는 유효 서명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의가 받아들여지면 출마가 무산될 수 있지만, 최종 판단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달려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존슨 시장이 제출한 서명 3만3,000개 가운데 3분의 2가 무효로 판정돼야 후보 자격을 잃는 만큼 실제 탈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서명 검증과 법적 대응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현직 시카고 시장의 후보 추천 서명이 공식 도전을 받은 것은 2007년 리처드 데일리 전 시장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내년 2월 23일 치러지는 시카고 시장 선거에는 존슨 시장을 포함해 총 16명이 출마 서류를 제출했으며, 알렉시 지눌리어스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 수전 멘도저 일리노이주 회계감사관 등 일부 다른 후보들의 서명에도 이의가 제기됐다. 이의 신청은 2일 오후 5시 마감됐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17일까지 검증과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후보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시카고시장선거

Kevin rho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