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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리턴즈’ 배트모빌 LA 경매…예상가 최대 700만불

Los Angeles

2026.11.03 12:44 2026.11.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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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장·온라인 동시 진행
1992년 개봉한 영화 ‘배트맨 리턴즈’에 사용된 배트모빌. [줄리엔 옥션 화면 캡처]

1992년 개봉한 영화 ‘배트맨 리턴즈’에 사용된 배트모빌. [줄리엔 옥션 화면 캡처]

영화 ‘배트맨 리턴즈’ 촬영에 실제로 사용된 배트모빌이 LA 경매 시장에 나온다. 예상 낙찰가는 500만~700만 달러에 달한다.
 
유명 경매업체 ‘줄리엔 옥션(Julien’s Auctions)’과 ‘터너 클래식 무비(TCM)’는 오는 23일 LA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소품과 의상 등을 경매에 부친다.
 
이번 경매의 최대 관심작은 팀 버튼 감독의 1992년작 영화 ‘배트맨 리턴즈’ 촬영에 쓰인 원본 배트모빌이다. 전장 약 19피트 8인치(약 6m) 크기의 이 차량은 유명 자동차 제작자 칼 캐스퍼가 제작했다. 디자인은 아카데미상 수상자이자 미술감독인 안톤 퍼스트와 콘셉트 디자이너 줄리언 칼도우의 설계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차량 하부에는 쉐보레 임팔라의 차체 하부 구조물 2개가 활용됐으며, 외장은 유리섬유(파이버글라스)로 제작됐다. 원격 조종으로 배기구에서 불꽃을 내뿜는 특수 장치도 탑재돼 있으며, 영화 촬영 당시의 검은색 도장 상태가 그대로 유지돼 있다.
 
이번 경매를 통해 역대 배트모빌 최고 낙찰가 기록이 깨질지도 주목된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2013년 자동차 제작자 조지 배리스가 만든 1966년형 배트모빌이 세운 460만 달러다.
 
이 밖에도 이번 경매에는 ‘배트맨 리턴즈’에서 사용된 배트맨 슈트와 가면, 1989년 영화 ‘배트맨’의 배트모빌 축소 모형, 배트맨의 무기인 배터랭과 갈고리총 등도 출품된다.
 
오는 23일 LA 경매에 나오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캡틴 아메리카 방패. [줄리엔 옥션 캡처]

오는 23일 LA 경매에 나오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캡틴 아메리카 방패. [줄리엔 옥션 캡처]

타 슈퍼히어로 영화의 희귀 소품들도 대거 공개된다.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와 워머신의 헬멧, 1998년 영화 ‘블레이드’에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착용한 선글라스, 1987년 영화 ‘슈퍼맨 4’의 슈퍼맨 슈트 등이 포함됐다.
 
영화 제작 당시의 희귀 사료도 대거 포함됐다. ‘배트맨’의 배트윙 원본 디자인 콘셉트 아트와 ‘배트맨’, ‘배트맨 리턴즈’의 수작업 스토리보드 등이 대표적이다.
 
줄리엔 옥션의 캐서린 윌리엄슨 할리우드 기념품 부문 전무는 “이번 경매는 배트맨 영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소품과 의상, 제작 사료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특히 배트맨 리턴즈의 배트모빌이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경매 정보는 줄리엔 옥션 공식 웹사이트(juliensauctions.com/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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