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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경찰, 14만8천불짜리 1인승 '하늘나는 순찰차' 도입

Los Angeles

2026.11.03 15:12 2026.11.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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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폴리테크닉대 경찰이 도입한 1인승 전기 비행체 ‘아스트로’. [Fox News 캡쳐]

플로리다 폴리테크닉대 경찰이 도입한 1인승 전기 비행체 ‘아스트로’. [Fox News 캡쳐]

플로리다의 한 대학 경찰이 최고 시속 63마일로 비행할 수 있는 1인승 전기 항공기를 순찰용으로 도입했다. 가격은 14만8000달러로, 미국 법집행기관이 이 같은 형태의 유인 전기 비행체를 도입한 첫 사례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다만 실제 경찰 순찰에 투입하려면 연방항공청(FAA)의 추가 승인이 필요하다.
 
플로리다 폴리테크닉대 경찰이 도입한 비행체는 제트슨이 만든 ‘Jetson ONE’으로, 대학 측은 ‘아스트로(Astro)’라는 이름을 붙였다. 전기 수직이착륙(eVTOL) 방식으로 활주로 없이 이착륙할 수 있으며 8개의 전기모터와 프로펠러를 이용해 비행한다.
 
제조사에 따르면 최고 속도는 시속 63마일이며 완전 충전 시 비행시간은 약 20분이다. 240볼트 전원을 이용하면 충전에 약 90분이 걸리며 배터리를 교체해 연속 운용할 수도 있다. 다만 조종사와 장비, 응급물품을 모두 합친 최대 탑재 중량은 210파운드로 제한된다.
 
경찰은 허리케인과 홍수 등으로 도로가 막혔을 때 피해 지역을 공중에서 확인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긴급 물품을 전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1인승이어서 부상자를 운송하는 구조 임무에는 사용할 수 없다.
 
가장 큰 걸림돌은 FAA 규정이다. Jetson ONE은 원래 레저용 초경량 항공기 규정인 ‘Part 103’을 기준으로 개발됐지만, 이 규정은 경찰 순찰 등 업무 목적 비행을 허용하지 않는다. 대학 측은 경찰 임무에 필요한 별도 승인을 추진 중이며 정식 순찰 시작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스트로는 경찰 장비뿐 아니라 대학의 항공우주공학 교육·연구에도 활용된다. 학생과 교수진은 실제 비행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 항공기의 성능과 안전성, 향후 공공안전 분야 활용 가능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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