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샌디에이고 플리트 위크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해병대원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된 군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Fleet Week 페이스북 캡처]
군함에 올라 장병들을 만나고 해상 퍼레이드와 군악대 공연을 즐기는 '2026 샌디에이고 플리트 위크(Fleet Week)'가 지난 1일 개막했다. 오는 15일까지 도심 해안가와 해군기지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과 지역사회의 교류를 위한 축제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행사는 오는 7일 오전 9시~오후 3시 샌디에이고 해군기지에서 열리는 '미트 더 플리트'다. 일반에 개방되는 행사장에서 군함을 둘러보고 승조원들과 대화하며 해군의 임무와 함상 생활을 알아볼 수 있다. 군 장비 전시와 공연, 음식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입장은 무료다.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피어에서는 13~15일 일반인 대상 군함 공개행사가 이어진다.해군 함정을 관람하고 군 장비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기회다. 부두 주소는 1000 N. Harbor Drive이며 함정 관람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재향군인의 날인 11일에는 오전 10시45분~낮 12시45분 해상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셸터 아일랜드와 하버 아일랜드, 엠바카데로, 시포트빌리지, 코로나도 타이드랜즈공원 해안에서 배들의 행렬을 볼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6일 '미트 더 플리트' 학생 행사에 이어 10·12·13일에는 '학생 STEM 데이와 이노베이션 존'이 열려 체험 중심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6일 제이컵스 뮤직센터에서는 해병대 군악대 공연이, 8일에는 군인·재향군인 감사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군함 관람객은 보안검색에 대비해야 한다. 해군기지 행사 안내에 따르면 성인은 유효한 정부 발급 신분증이나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신분이 확인된 성인과 동행해야 한다. 함정에는 가파른 사다리와 좁은 통로가 있어 앞이 막힌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