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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LA시장이 최대 관심사…하원 경합 18곳, 후반기 변수

Los Angeles

2026.11.03 20:55 2026.11.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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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판매세 인상도 쟁점
가주 민주당 우세, 민심은 싸늘
3일 치러진 중간선거의 최대 관심은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지켜낼 수 있느냐다.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과 의회 권력 구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분석기관 쿡폴리티컬리포트에 따르면 연방하원 435개 선거구 중 초접전지는 18곳이며, 어느 한쪽이 근소하게 앞선 지역까지 포함하면 54곳이다.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더라도 양당 의석 차이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원 역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려면 텍사스 등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승리하는 동시에 미시간 등 기존 의석을 지켜야 한다.
 
LA에서는 캐런 배스 시장과 니디아 라만 시의원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각각 40%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
 
선거 막판 라만은 짐 맥도널 LA경찰국장 교체 주장과 민주사회주의연맹(DSA)과의 관계를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였다. 배스 역시 산불 대응과 노숙자 문제, 재정 악화 등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다.
 
차기 시장은 주택난과 노숙자 문제, 재정적자, 2028년 올림픽 준비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LA시 판매세 인상 조례안 FD의 결과도 주목된다. 소방국 재원 확보를 위해 판매세를 10.25%에서 10.75%로 올리는 내용으로, 통과되면 연간 약 3억4500만달러의 추가 세수가 확보된다. 소방관 노조는 찬성하지만 경찰관 노조 등은 세금 부담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한편, 가주에서는 민주당이 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경제 불만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공공정책연구소(PPIC)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주지사와 연방하원 선거 모두 공화당에 큰 격차로 앞섰다. 그러나 주민 59%는 가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고, 77%는 향후 1년간 경제 상황이 나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준·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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