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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대가' 정하연 작가 별세..채시라 "또 한 분의 거장 가셨다" 추모

OSEN

2026.11.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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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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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배우 채시라가 별세한 고(故) 정하연 작가를 추모했다.

채시라는 4일 자신의 SNS에 “며칠 사이 또 한 분의 거장이 가셨다. ‘왕과 비’와 ‘인수대비’의 정하연 작가님 얼마 전부터 연세가 많이 드셨을텐데 뵙고 싶다는 생각이… 그런데 소식보고 충격과 후회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채시라는 “’왕과 비’ 때문에 처음 뵈었을 때 ‘언젠가 인수대비 얘기를 쓸 건데 ‘미망’을 보면서 그때부터 인수대비 역할은 채시라 씨로 정했어요’ 그 말씀에 결심을 굳히게 됐고, 13년 후 또 한 번 ‘인수대비’를 만났다. 같은 작가와 같은 배역을 일생에 두 번이나 만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큰 의미인지 그저 감사할 따음이다”라고 설명하며 고 정하연 작가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채시라는 “함께 찍은 사진은 없지만 매주 연습 때마다 꼭 오셔서 함께 대본을 읽으시던 그 모습이 너무 좋았고, 특히 멋진 캐릭터를 그려주셔서 감사했다”라면서 고마움과 애정을 전했다.

채시라는 “평생 매주 대본 쓰시느라 얼마나 애를 많이 쓰셨어요. 이젠 머리도 마음도 편히 쉬세요 선생님”이라고 고 정하연 작가에 추모의 마음을 보냈다.

고 정하연 작가는 지난 1일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6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 ‘산울림’으로 당선됐으며, 이후 대하사극과 드라마, 영화 극본과 소설 등을 집필하며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채시라와는 ‘왕과 비’, ‘인수대비’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채시라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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