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래퍼 양홍원이 아내인 모델 출신 원현주와 찍은 결혼사진을 SNS에서 삭제한 데 이어 ‘좋은 부모’에 관한 책 구절을 공유했다. 결혼식을 올린 지 약 2주 만에 이어진 SNS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4일 기준 양홍원의 SNS에서는 지난달 결혼식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다. 앞서 사진과 함께 올렸던 “현주야 사랑해 난 여전히 천호동 모텔로 들어가는 기분이야”라는 문구를 지운 데 이어 게시물도 내렸다. 삭제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같은 날 양홍원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책의 한 페이지를 찍어 올렸다. 공개된 페이지에는 “좋은 부모가 되려면 자기의 무의식 세계를 인식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는 구절이 담겼다. 부모에게서 받은 부정적인 정서가 자녀에게 이어지지 않도록 스스로 인식하고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다.
페이지 하단에는 “나의 인식이 변화의 시작이다”라는 문장도 적혀 있다. 양홍원은 별도의 설명 없이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OSEN DB.
양홍원과 원현주는 약 8년간 교제했으며, 2023년 혼인신고를 하고 이듬해 딸을 얻었다.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왔고, 지난달 18일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식 닷새 뒤인 23일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A 씨가 그가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했다고 주장하면 서다.
소속사 AP알케미는 모텔에 함께 간 사실은 인정했지만 불륜 의혹은 부인했다. 만취한 양홍원이 잠을 잘 곳을 찾기 위해 이동했으며, 객실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나 애정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양홍원과 동행 여성이 A 씨를 공갈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고 밝혔다.
불륜 의혹이 제기된 이후 양홍원이 먼저 원현주의 계정을 언팔로우했고, 원현주도 양홍원을 팔로우하지 않게 됐다. 원현주는 기존 게시물을 모두 정리하고 SNS 활동을 멈춘 상태다.
[사진]OSEN DB.
다만 양홍원의 계정에서 아내의 모습이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난 9월 웨딩 화보 촬영을 앞둔 원현주의 사진은 남아 있다. 당시 원현주는 해당 게시물에 “고마워요 여봉”이라는 댓글과 하트 이모지를 남겼다.
맞언팔에 이어 결혼사진 삭제, 부모의 역할을 다룬 책 구절까지 공개됐지만 양홍원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