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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주지사는 베세라 압승, LA시장 선거는 초박빙

Los Angeles

2026.11.03 22:51 2026.11.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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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힐튼 돌풍, 본선서 결국 멈춰
친한파 마크 곤잘레스는 압도적 당선
성추행 의혹 지미 고메즈 패색 짙어
가주 주지사에 당선된 하비에르 베세라. [로이터]

가주 주지사에 당선된 하비에르 베세라. [로이터]

캘리포니아는 역시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이변은 없었다. 민주당의 하비에르 베세라가 가주 주지사에 당선됐다.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베세라는 오후 11시 30분 현재 개표율 52% 기준 64.59%(437만678표)를 얻어 35.41%에 그친 공화당의 스티브 힐튼 후보를 큰 표 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예비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힐튼 후보는 지난 2011년 1월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 퇴임 이후 15년 만에 공화당의 주지사직 탈환을 노렸으나, 민주당 강세지역인 가주 유권자들의 표심을 뒤집지 못했다.
 
반면 LA 시장 선거는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재선에 나선 캐런 배스 LA 시장은 50.6%(30만155표)를 득표해 급진 좌파 단체인 미국민주사회주의연맹(DSA)의 지지를 받은 니디아 라만(49.4%)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서가고 있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가주 상원 26지구에서는 민주당의 새라 에르난데스 후보가 56.5%를 얻어 같은 당의 새라 래스콘(43.5%)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며 당선이 유력해졌다.
 
가주 하원 54지구에서는 친한파 의원으로 알려진 마크 곤잘레스 의원이 81.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LA시 검사장 선거에서는 한인사회의 지지를 받은 존 맥키니 후보가 33.7%를 얻는 데 그쳐 마리사 로이(66.3%) 후보에게 큰 격차로 뒤지고 있다.
 
연방 하원 34지구에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지미 고메즈 현 의원(43.23%)이 앤젤라 곤잘레스 토레스(56.77%) 후보에게 밀리며 패색이 짙어진 상태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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