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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자사주 매입 지원' 금리 인하…시장 안정 의지

연합뉴스

2026.11.0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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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 자사주 매입 규모 최대 4천억→1조원으로…주가 13% 급등
中인민은행, '자사주 매입 지원' 금리 인하…시장 안정 의지
CXMT, 자사주 매입 규모 최대 4천억→1조원으로…주가 13% 급등

(상하이=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4일(현지시간) 자본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주식 환매 및 자사주 매입 관련 재대출(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하는 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1%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전국 단위 은행 21곳과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도시 상업은행' 5곳 등이며, 대출 기간은 1년이고 필요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은행들은 재대출 금리에 적절히 가산금리를 더해 주식 환매 및 자사주 매입 활동과 관련한 대출 금리와 만기를 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장 기업과 주요 주주의 시가총액 관리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인민은행은 기대했다.
이어 이달 관련 좌담회 이후 은행들이 주식 환매 및 자사주 매입 관련 재대출을 2천억 위안(약 40조원) 넘게 신청했다며 "은행들이 상장 기업과 주요 주주들의 융자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 판궁성 행장은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관련 회의에서 금융 업무 관련 보고를 통해 "주식·채권·외환 등 금융시장 안정을 지키고 시스템적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노선을 지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2일 '상장사 자사주 매입(回購) 규칙' 개정을 통해 주가 방어형 자사주 매입의 구속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기업들이 주가 방어형 자사주 매입에 나서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대외경제무역대학 국가대외개방연구원의 리창안 교수는 관영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이번 인민은행 조치는 상장사의 자본 조달 비용을 낮춰 자사주 매입 등을 쉽게 하는 만큼 자본시장 안정을 지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장기적 시장 안전성은 기업공개(IPO) 심사 강화, 상장폐지 메커니즘 및 배당정책 개선 등 제도적 개혁 심화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당국의 개입 속도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식 투자자들이 여전히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반도체업체 창신메모리(CXMT)는 당초 예정보다 자사주 매입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CXMT 측은 주이밍 회장이 자사주 매입 규모를 25억∼50억 위안(약 5천억∼1조원) 수준으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 회장은 지난달 회사 측에 자기자본이나 자체 조달을 통해 10억∼20억 위안(약 2천억∼4천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을 제안해 승인된 바 있는데, 매입 규모를 대폭 늘리자고 나선 것이다.
CXMT 측은 이에 대해 회사가 향후 계속 발전 가능하다는 자신감과 기업 가치에 대한 높은 인정에 기반한 것이며, 투자자 이익 보호와 신뢰 증진 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재련사는 CXMT의 이번 자사주 매입 추진 규모가 과창판(커촹반·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들어 CXMT 주가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날 CXMT 주가가 전장 대비 13.63%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2조9천900억 위안(약 600조원)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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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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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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