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3년 만에 함께한 ‘오·장·한’…환한 웃음 뒤 속내는 [불편한 여의도]

중앙일보

2026.11.04 01:09 2026.11.04 01:1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2026 중앙포럼〉이 ‘AI, 성장의 판을 바꾸다’를 주제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사전 환담장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사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2026 중앙포럼〉이 ‘AI, 성장의 판을 바꾸다’를 주제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사전 환담장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사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보수 진영의 차기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4일 나란히 ‘2026 중앙포럼’에 참석했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선 건 2024년 1월 국민의힘 신년인사회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함께했다.


사전 환담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오 시장이 “패션을 바꾸셨다”고 말하자 한 의원은 “아예 다 바꿨다”며 웃었다. 장 대표는 오 시장에게 “자주 뵙는다”고 인사를 건넸고, 오 시장은 “자주 뵈면 좋다”고 받았다. 장 대표와 한 의원, 한 의원과 이 의원은 손도 맞잡았지만 별다른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 이날 보수 잠룡들의 실제 속내는 어땠을까. 5일 오전 10시 라이브로 진행되는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불편한 여의도’가 현장의 뒷얘기를 전한다.

한동훈 의원은 이날 행사장을 나서며 기자들에게 “제가 돌아간다고 말씀드렸다”며 복당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아무런 원칙 없이, 원칙을 허물면서 ‘들어가기만 하면 장땡’인 그런 정치는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지난 1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지도부에 있는 한 ‘한동훈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거론할 시점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복당을 둘러싼 두 사람의 줄다리기,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둘러싼 당내 계파 싸움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불편한여의도

불편한여의도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최종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대선 때 보전받은 선거비용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약 1200억원으로 알려진 당 재산의 3분의 1이다. 방송에선 국민의힘 앞에 놓인 ‘397억원 청구서’의 파장도 짚어본다.

‘불편한 여의도’는 중앙일보가 선보이는 라이브 정치 토크쇼다. 허진 정치부 차장이 진행을 맡고 강찬호 논설위원과 이지상 기자가 고정 출연한다.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 더중앙 홈페이지와 중앙일보 유튜브·틱톡·다음 채널에서, 정치판의 불편한 진실을 뜨겁게 파헤칠 예정이다.

이지상.허진([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