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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6주 임시직→정식 계약…힘겹게 밟은 KS, 최악 데뷔에도 왜 미소 지었나 “아드레날린 폭발, 4차전은 다를 것” [KS2]

OSEN

2026.11.0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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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규한 기자]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2021시즌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KT와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의 대결이다. 이날 KT는 대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무사 1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KT 로건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11.03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2021시즌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KT와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의 대결이다. 이날 KT는 대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무사 1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KT 로건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11.03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개인이 못해도 팀이 이기면 되는 게 한국시리즈다. 실망스러운 한국시리즈 데뷔전에도 로건 앨런(KT 위즈)이 웃은 이유다. 

로건은 지난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의 1차전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한국시리즈 준비 과정에서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이 바뀐 로건은 8-2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에서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KBO리그 입성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데뷔전이 성사된 순간이었다. 2025시즌을 끝으로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로건은 지난 6월 6주 임시 외국인투수로 KT에 합류해 정식 계약에 도달했다.

하지만 데뷔전은 로건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대타 김성윤에게 우전안타, 김영웅에게 1루수 내야안타를 연달아 맞아 무사 만루에 처했고, 류지혁을 만나 1타점 내야땅볼을 맞은 뒤 손동현에게 바통을 넘겼다. 손동현에 이어 올라온 김정운이 이재현 상대 2타점 적시타를 헌납하며 로건의 승계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4일 2차전에 앞서 만난 로건은 “어제 빗맞은 타구들이 다 안타가 돼서 좋지 않았다. 그 전에 대니엘이 너무 잘 던지고 있었고, 삼성 타선이 터질 타이밍이었는데 내가 나갔을 때 터져서 기분이 안 좋았다”라고 되돌아봤다. 

몸을 급하게 풀었냐는 질문에는 “그런 면이 없지 않지만, 몸이 충분히 올라온 상태에서 던졌다. 내가 정확히 언제 던질지 몰랐지만, 그래도 충분히 던질 수 있는 상태에서 나갔다.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 결과를 통해 로건을 다시 선발로 복귀시켰다. 그리고 7일 대구에서 펼쳐지는 4차전 선발을 맡겼다. 로건은 “어제 불펜으로 나가서 한국시리즈 기운을 받아 너무 좋았다. 결과는 안 좋았지만, 그래도 어제 경기에 충분히 만족한다. 다음 경기는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많이 훈련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2021시즌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KT와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의 대결이다. 이날 KT는 대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2, 3루 상황 KT 투수 로건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6.11.03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2021시즌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KT와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의 대결이다. 이날 KT는 대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2, 3루 상황 KT 투수 로건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6.11.03 / [email protected]


로건이 부진에도 미소를 지은 또 다른 이유는 사상 첫 수원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맞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낸 KT 팬들 때문이다. 로건은 “모든 팬들의 환호성이 좋았다. ‘이 정도로 아드레날린을 느낀 적이 있나’ 싶었을 정도로 아드레날린이 폭발했다”라며 “그래서 몸에 힘이 너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했다. 팬들이 구종 하나, 스트라이크 하나, 아웃카운트 하나에 너무 열정적인 환호를 보내주셔서 즐거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에서도 선발, 불펜을 자주 오갔던 로건은 “보직이 자주 바뀌는 것에 적응이 잘 돼 있다. 팔 회복도 빨리 되는 편이다. 커리어 동안 아파본 적도 없다”라며 “오직 팀 승리에 방향성을 맞추고 팀이 원하는 대로 준비할 것이다. 4차전에 나서게 된다면 잘해보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타자 친화적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다. 로건은 “그 구장이 타자 친화적이라 하면 우리 타자들도 많은 점수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투수, 타자 모두 리그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1위팀의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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