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손찬익 기자] 생애 첫 가을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슈퍼 루키’ 장찬희는 만루 위기에서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홈런 한 방을 허용한 아쉬움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장찬희는 지난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최원태와 양창섭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4회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그는 김현수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후 홈런을 허용하는 등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첫 포스트시즌 등판을 마쳤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장찬희가 2사 만루 위기에서 김현수를 잘 막아줬다. 가장 압박감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 나섰는데 잘 막아줬다”며 “나이는 어리지만 확실히 대담하고 공격적인 모습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아쉽게 2사 후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투아웃에서 쉽게 들어가면 안 된다는 걸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찬희도 첫 가을 무대에서 얻은 교훈을 이야기했다.
4일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그는 “던지기 전까지는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될 것 같았는데 막상 마운드에 오르니까 정규시즌과 비슷한 느낌이었다”며 “단기전에서는 실투 하나가 큰 한 방으로 이어진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돌아봤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021시즌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KT와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의 대결이다. 이날 KT는 대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삼성 장찬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11.03 / [email protected]
삼성은 6회까지 0-8로 끌려갔지만 7회 5점, 8회 2점을 뽑아내며 KT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7-8로 패했다.
장찬희는 “1점 차로 지고 나니 제가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경험을 통해 가을 무대에서는 더욱 세밀한 승부가 필요하다는 점도 절감했다.
그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나간 경기는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던져야 할 것 같다”며 “정규시즌과는 다르게 더욱 집중해 공 한 개 한 개 잘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자신의 투구 스타일에 대해 “피하는 것보다 신중하게 승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만루 위기를 넘긴 장찬희에게는 자신감과 아쉬움이 함께 남았다. 공격적인 투구라는 장점을 살리면서도 승부처에서는 한층 신중해져야 한다는 과제를 안았다.
[OSEN=수원, 손용호 기자]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2021시즌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KT와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의 대결이다. 이날 KT는 대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마운드에 오른 장찬희가 역투히고 있다. 2026.11.03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