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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장 선거 뒤집혀…라만 2.2%P 앞서

Los Angeles

2026.11.04 10:08 2026.11.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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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초반 앞서던 배스 2위로
가주 주지사는 베세라 압승
니디아 라만 LA시의원이 3일 실버레이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로이터]

니디아 라만 LA시의원이 3일 실버레이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로이터]

급진 좌파 조직인 민주사회주의연맹(DSA)의 시험대로 평가받은 LA 시장 선거에서 역전극이 펼쳐졌다.
 
초접전 끝에 DSA 소속 니디아 라만 LA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캐런 배스 시장을 앞질렀다.
 
지난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라만 의원은 4일 오전 10시 현재 개표율 63% 기준으로 51.1%(37만7458표)를 얻어 배스 시장(48.9%)을 근소하게 앞섰다. 전날 개표가 절반가량 진행됐을 때만 해도 배스 시장이 앞섰으나, 개표가 이어지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가주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하비에르 베세라 후보가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가주의 정치 지형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베세라 후보는 개표율 59% 기준으로 64%(498만2430표)를 얻어 36%에 그친 공화당 스티브 힐튼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예비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힐튼 후보는 2011년 1월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 퇴임 이후 15년 만에 공화당의 주지사직 탈환을 노렸으나, 민주당 강세 지역인 가주 유권자들의 표심을 뒤집지 못했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가주 상원 26지구에서는 민주당 새라 에르난데스 후보가 57%를 득표했다. 같은 당 새라 래스콘 후보(43%)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며 당선이 유력해졌다.
 
가주 하원 54지구에서는 친한파로 알려진 마크 곤잘레스 의원이 81%를 득표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LA 시 검사장 선거에서는 한인사회의 지지를 받은 존 맥키니 후보가 33.9%를 얻는 데 그쳐 마리사 로이 후보(66.1%)에게 큰 격차로 뒤지고 있다.
 
가주 연방 하원 34지구에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성비위에 휘말린 지미 고메즈 현 의원(41.3%)이 DSA 소속 앤젤라 곤잘레스 토레스 후보(58.7%)에게 밀리면서 낙선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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