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 탄핵하면 민주당 파멸”…이란전쟁엔 “다시 해야하면 할것”
중앙일보
2026.11.04 12:21
2026.11.04 18:03
4일(현지시간) 백악관 연회장 공사장에 깜짝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전쟁을 중간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인정하면서도 전쟁의 정당성을 재차 주장했다. 민주당의 탄핵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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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쟁 탓 패배 대체로 맞지만 헤그세스 안 바꿔”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다음날인 이날 백악관 연회장 공사장에서 취재진과 문답하면서 이란전쟁이 선거 패배의 원인이라는 JD 밴스 부통령의 발언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대체로 맞다고 본다”며 “(전쟁이) 휘발윳값을 단기간 조금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동시에 다시 (전쟁을) 해야 한다면 다시 해야 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그게 유일한 답이기 때문이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놔둘 수는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을 주도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교체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의 교체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그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 각료 중 헤그세스 장관을 1차 타깃으로 겨냥하는 상황에서 교체는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각료 교체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자신의 탄핵을 추진하면 파멸을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을 추진하면) 민주당이 파멸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이 탄핵돼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투표용지에 있었다면 공화당이 승리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거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지원유세 현장에는 엄청난 열기가 있었고 정말 대단했는데 우리는 그 열기를 후보들에게까지 전달하지 못했다”고 했다.
4일(현지시간) 백악관 연회장 공사장에 깜짝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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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공사장에 깜짝 등장…연회장 홍보 열중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공개 행사가 없었으나 오후에 백악관의 연회장 신축 공사장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연회장 건설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작업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부동산 건설업에 오래 종사한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워싱턴DC에서 추진한 여러 개보수 사업을 자신의 중대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장구슬([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