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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운동회 함성 시끄럽다 민원” 안재욱, 주민 신고에 작심 일침

중앙일보

2026.11.04 13:29 2026.11.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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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배우 안재욱이 딸의 운동회에서 사회를 맡았다가 주민들에게 소음 민원으로 신고당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안재욱, 정영주, 릴리, 유병권이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은 그동안 육아로 인해 방송 출연을 꺼렸다며 초등학교 4학년, 6세 남매를 키운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 활동 쉬는 기간만이라도 많은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안재욱은 “아이들과의 관계에 소중함이 절실한 거다. 너무 늦게 추억을 쌓아가다 보니까 젊은 아빠들에 비해선 저에게 남은 시간이 (부족하다). 최대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왜 (모르는) 사람들은 아빠를 알아보고, 왜 인사를 하냐’고 궁금해했다”며 “이젠 아빠 직업을 알고, 누군가 인사해주면 본인들이 더 반가워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누가 먼저 아는 척 안 하면 괜히 쳐다본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도 “우리 딸도 항상 밖에 나가면 ‘김구라씨’라고 한다”며 공감했다.

안재욱은 딸이 다니는 학교 운동회에서 사회를 본 사연도 전했다. 그는 “아빠의 재능 기부 같은 거다. 책 읽어주는 봉사도 하고, 딸 운동회 때는 사회자도 했다. 학년별로 게임 소개하고, 학부모님들한테 ‘더 큰 박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운동회 중 민원을 받은 사연도 털어놓았다. 그는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좀 안타까웠던 건 끝날 때쯤 됐는데, 주위에서 민원이 들어왔다고 하더라. 아이들의 함성과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왔다”며 “그래서 ‘저 아이들 운동회 소리가 하루 몇 시간인데, 그게 어떻게 소음이 될 수가 있겠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우리 모두 초등학교 때 추억이 있지 않냐. 일부 몇 명의 어른들이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을 없애려고 하냐”고 안타까워했다.

정영주는 “전 일부러 학교 앞으로 이사 갔다. 그 소리 듣고 싶어서”라며 안재욱에 공감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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