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오하이오 민주 20년만에 주지사석 탈환 위스콘신 첫 흑인•미네소타 첫 여성 주지사 배출
[로이터]
일리노이주 인근 6개 주에서 치러진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선전했다. 특히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인 아이오와와 오하이오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며 공화당이 지켜온 주지사 자리를 탈환했다.
아이오와주에서는 민주당 롭 샌드 주 감사관(55.5%)이 공화당 후보 잭 란(44.5%)을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이 아이오와 주지사 선거에서 이긴 것은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3%포인트 차로 승리한 주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오하이오주에서는 민주당 에이미 액턴 전 주 보건국장(52%)이 공화당 비벡 라마스와미(44.5%) 후보를 꺾었다. 이 선거 과정에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부인 MK가 액턴에게 거액을 지원, 눈길을 끈 바 있다.(본보 10월 23일 보도) 오하이오주에서 민주당 주지사가 탄생한 것도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위스콘신주에서는 밀워키 카운티 행정관을 지낸 데이비드 크롤리(54%)가 공화당 톰 티파니(46%)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주 역사상 첫 흑인 주지사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16년간 유지해온 주의회 다수당 지위까지 뒤집으며 주정부와 의회 권력을 모두 장악했다.
미시간주에서는 그레천 휘트머 현 주지사의 측근인 조슬린 벤슨 현 총무처 장관이 54.5%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 존 제임스(43.8%)에 승리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에이미 클로버샤(55.5%) 현 연방상원의원이 공화당 후보 리사 데머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미네소타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가 됐다.
캔자스주에서도 민주당 신디 홀셔 후보가 공화당 타이 매스터슨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개표율 약 98% 시점에 격차가 약 5,000여 표(0.6%포인트)에 불과해 아직 확정은 아니다.
한편 미시간주에서는 미국 최초의 무슬림 연방상원의원(압둘 엘사예드•민주)이 당선됐으며 미네소타주는 첫 여성 원주민 연방상원의원(페기 플래너건•민주)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