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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민주당 뽑아도 트랜스젠더 문제는 '노'"…애리조나 주민투표

연합뉴스

2026.11.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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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학생 여성스포츠팀 참가 제한' 주민발의안 통과
[美중간선거] "민주당 뽑아도 트랜스젠더 문제는 '노'"…애리조나 주민투표
'성전환 학생 여성스포츠팀 참가 제한' 주민발의안 통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주지사의 손을 들어준 애리조나주(州)가 트랜스젠더(성전환자) 문제에는 보수적인 결론을 내렸다.
폴리티코와 더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와 함께 진행된 애리조나 주민투표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학생의 여성 스포츠팀 참가와 탈의실 이용을 제한하는 주민발의안이 통과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학교와 체육협회가 스포츠팀을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지정해야 하며,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팀에 참가하는 것은 금지된다.
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을 비롯해 운동 경기 과정에서 필수적인 공간도 생물학적인 성별에 맞게 사용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동선수가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트렌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가는 그간 공화당이 민주당을 공격해 온 단골 소재다.
민주당은 이른바 LGBTQ라고 불리는 성적 소수자의 자기 결정권을 강조해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트랜스젠더 군인의 복무를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이에 맞서왔다.
그간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팀 참가 금지는 공화당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 주에서 주로 통과돼왔다는 것을 고려하면 경합 주에 가까운 애리조나가 이에 동참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애리조나 유권자들은 민주당 소속의 케이티 홉스 주지사를 다시 한번 뽑았다.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9석 가운데 3석은 민주당 후보에게 돌아갔다. 공화당은 1석, 나머지 5석은 아직 당선이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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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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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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