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마음을 빼앗긴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으로 오는 11월 4일 1~4회를 첫 공개한다. 이후 매주 수요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되며, 총 10부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배우 신민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1.03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신민아, 이진욱, 유태오가 MBC 새 금토드라마 ‘수목금’으로 호흡을 맞춘다.
2027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12부작 MBC 새 금토드라마 ‘수목금’(기획 윤홍미, 연출 정동윤,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강은경, 제작 글라인)은 12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식당 ‘수목금’을 배경으로 오랜 시간 마음속에 묻어둔 감정과 마주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작품에는 ‘경성크리처’ 시리즈와 ‘스토브리그’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정동윤 감독과 ‘부부의 세계’, ‘욱씨남정기’에서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한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제빵왕 김탁구’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 신민아, 이진욱, 유태오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세 배우는 저마다 다른 사랑의 기억과 욕망을 지닌 인물로 변신해 극의 중심을 이끌 전망이다.
먼저 신민아는 의도를 숨긴 채 12년 전 헤어진 첫사랑을 다시 찾아온 차은수 역을 맡았다. 첫사랑과 이별한 뒤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왔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향한 갈망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 ‘손해 보기 싫어서’ 등에서 사랑스러운 매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로맨스 장르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신민아. 최근 드라마 ‘악연’과 영화 ‘눈동자’ 등을 통해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차은수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OSEN DB.
이진욱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문을 여는 레스토랑 ‘수목금’의 셰프 김동우로 분한다. 지키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을 가슴에 품은 채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온 그는 일주일 중 사흘만 일하고 나머지 나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을 이어간다. 하지만 12년 전 첫사랑 차은수가 레스토랑에 나타나면서 평온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진욱은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이두나!’ 등에서 설렘부터 애틋함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소화하며 로맨스 장르에서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번에는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아 있던 첫사랑과 재회한 김동우의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유태오는 차은수의 남편이자 한구건설 상무인 이원필 역을 맡는다. 능력과 재력을 모두 갖췄지만 정작 사랑하는 법은 모르는 인물이다. 누군가를 지키는 방식마저 평범하지 않은 데다 때로는 뒤틀린 열망을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 ‘레토’와 ‘패스트 라이브즈’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유태오는 드라마 ‘머니게임’, ‘연애대전’ 등에서도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국내외 작품을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구축해 온 그가 사랑과 욕망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는 이원필을 어떻게 완성할지 기대가 모인다.
신민아와 이진욱이 12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의 설렘과 애틋함을 그린다면, 유태오는 두 사람 사이에 놓인 또 다른 감정의 축을 형성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배우가 빚어낼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가 어떤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신민아, 이진욱, 유태오가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목금’은 2027년 상반기 방송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