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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보 11명 중 4명 당선, 2명 선두 달려

Los Angeles

2026.11.04 18:00 2026.11.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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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시의원·교육위원 선거]
제프 김·에이미 최-원 승리 거둬
조이스 안, 제이슨 정 이미 확정
존 박, 앤드루 김 1위로 올라서
 
지난 3일 열린 오렌지카운티 시의원,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11명의 한인 후보 중 4명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들 가운데 3명은 교육위원 선거에서, 나머지 1명은 시의원 선거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OC선거관리국의 4일 오후 4시 현재 개표 현황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제프 김 어바인 통합교육구 4지구 교육위원은 4920표, 59% 득표율로 3414표(41%)를 받은 제인 우드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미개표분 집계가 남아있지만, 둘의 득표율 차이가 18%p에 달하기 때문에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풀러턴 교육구 3지구에 출마한 에이미 최-원 후보도 승리를 거뒀다. 최-원 후보는 65%(3886표) 득표율로 2106표(35%)에 그친 조던 아부샤위시를 크게 앞섰다.
 
오렌지 통합교육구 7지구에서 스티븐 글래스 교육위원에게 도전한 잭 장 후보는 2만606표, 44.9% 득표율로 패색이 짙다. 글래스 교육위원은 2만5320표, 55.1%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제이슨 정 부에나파크 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은 단독 출마로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한인 4명 중 3명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6명 중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은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어바인 1지구 시의원 선거에 서는 존 박 후보가, 라팔마 2지구 시의원 선거에서는 앤드루 김 후보가 각각 1위로 올라섰다.
 
박 후보는 3일 개표 초반 멜린다 리우 현 시의원과 198표 차로 2위에 머물렀지만, 4일 39.7% 득표율로 선두에 나섰다. 리우의 득표율은 38.4%이다.
 
둘의 표 차이가 120표에 불과해 박 후보의 당선 여부는 개표가 며칠간 더 진행돼야 판가름날 전망이다.
 
강석희 후보는 3위로 처졌다. 득표율은 22%다.
 
라팔마의 정치 신인 앤드루 김 후보는 니테시 파텔 시장과의 맞대결에서 개표 초반부터 1위를 달리고 있다. 득표율은 김 후보 52.7%, 파텔 시장 47.3%지만 표 차이가 49표에 불과해 결과를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이프리스 2지구에 출마한 헬렌 레 후보는 보니 피트 시의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824표, 49.55% 득표율을 기록 중인 레 후보는 839표(50.45%)를 얻은 피트 시의원을 바짝 추격 중이다. 차이는 불과 15표다.
 
레 후보가 당선되면 시 사상 첫 한인 시의원이 배출된다.
 
부에나파크 2지구에서 카를로스 프랑코 시의원에게 도전한 최용덕 후보는 패색이 짙다. 최 후보는 43.1%, 프랑코 시의원은 56.9%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존 박, 앤드루 김, 헬렌 레 후보의 시의원 당선 여부에 영향을 미칠 변수는 미개표분이다. OC선거관리국이 발표한 미개표분은 24만6570표다. 선거일 당일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지가 선거관리국에 도착하면 이 수치는 늘어난다.
 
4일 오후 4시 현재 선거관리국이 집계한 OC투표율은 41.7%다. 선거관리국에 현재까지 접수된 미개표분을 더해 계산하면 투표율은 54.5%가 된다. 여기에 10일까지 접수돼 유효표가 될 우편투표지를 합산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은 4년 전 기록된 54.7%를 넘어설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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