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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나스닥 장중 4% 이상 급락…기술주 매도세에 조정장 진입

중앙일보

2026.11.05 08:28 2026.11.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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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나스닥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5일(현지시간) 장중 4% 넘게 급락하며 조정장에 진입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반도체주 매도세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장중 2만4712.60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6일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 2만7599.89보다 1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주식시장에서 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지면 통상 조정장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이번 급락은 AI 산업에 대한 투자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AI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에 걸맞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AMD 등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 낙폭을 키웠다. 퀄컴도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으로 장 초반 약 9% 급락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물가 상승 압력과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까지 겹치며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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