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수감사절 식탁에서는 터키보다 사이드메뉴가 더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캠벨스컴퍼니가 발표한 제5회 ‘State of the Sides’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추수감사절 사이드메뉴는 올해도 매시드포테이토였다.
전국적으로는 스터핑 또는 드레싱이 가장 인기 있는 사이드메뉴로 꼽혔다. 이어 매시드포테이토, 고구마, 그린빈 캐서롤, 맥앤치즈 순이었다. 스터핑·드레싱은 2023년 이후 계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맥앤치즈는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메뉴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7%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답했고, Z세대에서는 2년 연속 추수감사절 최애 사이드메뉴 1위를 차지했다. 또 42%는 맥앤치즈가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답했으며, 46%는 조리가 간편한 점을 선호 이유로 꼽았다.
사이드요리 자체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미국인 5명 중 4명은 터키를 준비하는 것보다 사이드메뉴를 만드는 것을 더 즐긴다고 답했고, 절반 가까이는 터키를 아예 생략해도 괜찮다고 응답했다.
추수감사절 식탁에 올리는 사이드메뉴 수도 늘었다. 응답자의 86%가 최소 4가지 이상의 사이드메뉴를 준비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3년보다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가족 전통도 여전히 중요한 요소였다. 미국인의 77%는 조부모 세대에서 전해 내려온 사이드요리가 이전 세대와 연결해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에는 간편 조리법과 새로운 조합,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레시피까지 추수감사절 메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