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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신생 주 창설 찬성, 43개 카운티로 확대

Chicago

2026.11.05 13:12 2026.11.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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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카운티, 쿡카운티 분리 추진 투표 가결
[일리노이 세퍼레이션]

[일리노이 세퍼레이션]

일리노이주에서 쿡카운티를 제외한 별도의 주를 창설하자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3일 중간선거에서 관련 주민투표를 실시한 11개 카운티 가운데 최소 10곳에서 분리 논의 추진안이 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쿡 카운티 분리에 동의하는 카운티는 최소 43곳으로 늘었다. 다만 이는 실제 주 분리를 결정한 것은 아니며, 각 카운티 정부가 쿡카운티 외 다른 카운티들과 협력해 별도 주 창설 가능성을 논의하도록 촉구하는 비구속적 권고안이다.
 
이번 투표는 콜스, 갤러틴, 해밀턴, 헨더슨, 매쿠핀, 맥도너, 먼로, 피앗, 설린, 워런, 워싱턴 카운티 등 11곳에서 진행됐다. 워싱턴카운티에서는 찬성률이 75%를 넘었고, 헨더슨카운티는 73.1%, 갤러틴카운티도 약 70%가 찬성했다. 설린카운티는 아직 공식 집계가 나오지 않았으나, 분리 운동 단체인 일리노이 세퍼레이션(Illinois Seperarion)은 70% 이상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 결과는 시카고와 쿡카운티에 집중된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다운스테이트 주민들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리 운동 지지자들은 시카고와 쿡카운티의 인구 및 정치적 영향력이 주정부 정책 결정에 지나치게 크게 작용해 다른 지역의 목소리와 이해관계가 충분히 수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주의회 선거구 획정과 세금 부담, 주정부의 재정 운용 등도 주요 불만 사항으로 거론된다.
 
이번 선거에 앞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유사 주민투표를 실시한 일리노이주 33개 카운티에서도 모두 분리 논의 추진안이 가결됐다. 이번 결과까지 합치면 최소 43개 카운티에서 별도 주 창설 가능성을 검토하자는 주민 의견이 확인된 셈이다. 운동을 주도하는 일리노이 세퍼레이션은 앞으로 더 많은 카운티에서 주민투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실제 주 분리와 신생 주 창설까지는 넘어야 할 법적•정치적 장벽이 높다. 연방헌법 제4조 3항에 따르면 기존 주의 관할 지역에서 새로운 주를 만들려면 해당 주 의회와 연방의회의 승인이 모두 필요하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 움직임이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일축해 왔으며, 콰메 라울 일리노이주 검찰총장도 법적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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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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