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간선거일에는 시카고 교육위원회 지역구 위원 20명과 위원장 1명 등 총 21명 전원을 주민 투표로 선출하는 선거도 치러졌다. 시카고 교육위원회는 과거 시장이 위원장과 위원 전원을 임명했으나, 2024년부터 10명은 주민 투표로, 나머지 10명과 위원장은 시장이 임명하는 과도기 체제로 전환됐다가 이번에 처음 위원장과 위원 전원 선출직으로 바뀌었다.
개표 결과, 시카고 교사노조(CTU)가 지지한 후보들은 20개 지역구 선거에서 9석을 확보하며 약진했다. 노조는 교육위원회 내 영향력 확대를 노렸지만, 위원장 선거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위원장 선거에서는 현직 교육위원인 제시카 빅스(사진)가 CTU 지지 후보 힐라리오 도밍게스와 변호사 빅터 헨더슨을 제치고 당선됐다. 위원장은 교육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의제를 설정하는 핵심 자리다.
새 교육위원회는 내년 1월 출범해 시카고 공립학교(CPS)의 예산과 재정, 주요 교육정책 등을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