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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6일 첫 공개

Atlanta

2026.11.05 13:56 2026.11.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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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 2년 만에 판다 다시 만나...600만달러 들여 서식지도 새 단장
푸솽(왼쪽)과 핑핑.

푸솽(왼쪽)과 핑핑.

애틀랜타 동물원의 최고 인기 스타였던 자이언트 판다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애틀랜타 동물원은 중국에서 새로 온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6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두 판다는 모두 6세로 지난 9월 중국에서 페덱스 수송기를 타고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이후 약 6주 동안 새로운 사육사와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핑핑은 수컷, 푸솽은 암컷이다. 두 판다는 중국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식연구기지에서 왔다.
 
애틀랜타 동물원 측에 따르면 두 마리 모두 새로운 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지만 성격은 상당히 다르다.
 
레이먼드 킹 애틀랜타 동물원 최고경영자(CEO)는 수컷 핑핑에 대해 “푸솽보다 모험심이 강하고 새로운 환경에 매우 빠르게 적응했다”며 “이곳저곳을 많이 탐험하는 장난꾸러기”라고 설명했다.
 
반면 암컷 푸솽은 좀 더 차분한 성격이다. 킹 CEO는 “긴장하거나 불안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핑핑만큼 외향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판다가 없었던 지난 2년 동안 애틀랜타 동물원은 판다 서식지를 대대적으로 개조했다.
 
로버트 W. 우드러프 재단이 지원한 600만달러를 투입해 ‘아서 M. 블랭크 판다 그로브’를 새롭게 단장했다. 두 판다가 번갈아 사용하는 공간은 각각 약 1만4000스퀘어피트(sqft) 규모다. 과거 룬룬과 양양이 25년 동안 생활했던 주요 실내 공간은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넓어졌다.
 
다만 관람객들이 핑핑과 푸솽이 함께 노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자이언트 판다는 기본적으로 혼자 생활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두 판다를 분리해 관리한다. 좁은 공간에 함께 두면 서로 싸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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