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TWS(투어스)가 싱글 2집 ‘TO US’에 완벽하지 않아 더욱 눈부신 청춘의 모습을 담아냈다.
앨범의 모든 트랙은 고민과 망설임 속에서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를 그린다. 지친 순간을 털어놓고(‘heavy’ 中 “어깨 위 달빛조차 버거운 밤엔”), 서툰 모습도 나의 일부로 인정하며(‘WE UP’ 中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며 이젠 웃어”), 있는 그대로 한 걸음 내딛는(‘내 이름을 불러줘’ 中 “겁 없이 나를 내던져”) 진솔한 고백이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타이틀곡 ‘내 이름을 불러줘’ 뮤직비디오 역시 이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건물 외벽을 오르거나 기둥 위에 위태롭게 서며 각자의 방식으로 도전을 이어가던 여섯 멤버는 마침내 모여 도심을 질주하고 횡단보도 위에서 역동적인 군무를 펼친다. 망설임 속에서도 거침없이 뛰어드는 이들의 모습에 “벅찬 감동 그 이상”이라는 호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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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S의 위로가 진정성을 얻는 이유는 이들 스스로 치열한 성장 서사를 써왔기 때문이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로 낯선 출발선 앞의 용기를 노래했던 이들은 스무 살을 넘기며 마주한 감정들을 가감 없이 음악에 녹여냈다. 또한 미니 4집 ‘play hard’부터 꾸준히 노랫말 작업에 참여하고, 첫 아시아 투어 ‘2026 TWS TOUR ‘24/7:FOR:YOU’’에서 미공개 유닛곡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등 한계를 깨며 역량을 넓히고 있다.
청춘의 성장통을 담아낸 이들의 진심은 국내외 호성적으로 직결됐다. ‘TO US’는 발매 당일(2일) 한터차트 일간 음반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2위를 기록했다. ‘내 이름을 불러줘’는 공개 당일 벅스 2위, 멜론 ‘톱 100’ 14위에 안착해 차트인 중이며, 뮤직비디오는 지난 3일 한국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7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Billboard) 역시 “특유의 긍정적인 시선은 잃지 않으면서도 불완전한 순간까지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 성장의 의미를 확장했다”라고 극찬했다.
첫 만남의 설렘을 넘어 불안과 그늘까지 있는 그대로 수용하게 된 TWS의 음악은 이들의 성장과 발맞춰 한층 깊어지고 있다. 자신들만의 보폭으로 넓혀갈 다음 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