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속보] 메트로 밴쿠버 6일 새벽부터 집중호우… 최대 80mm 강풍 동반
Vancouver
2026.11.05 17:18
2026.11.05 18:18
노스쇼어·코퀴틀람 집중 침수 우려
BC주 하천예보센터 주의보 발령
메트로 밴쿠버에 6일(금)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고지대에는 최대 80mm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며, 주말과 다음 주에도 폭풍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도로 침수와 하천 수위 상승이 우려된다.
환경부는 5일 오후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에 황색 기상경보를 발령했다. 비는 6일 자정 이후 시작돼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노스쇼어와 코퀴틀람, 하우사운드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이번 폭우를 시작으로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폭풍이 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비로 도로와 저지대가 침수되고 운전자의 시야가 갑자기 나빠질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재산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
BC주 하천예보센터도 앞으로 며칠간 남부 해안 지역에 '대기천'이 3차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하천 유량 증가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기천'은 대기 중 대량의 수증기가 좁고 긴 띠 형태로 이동하면서 집중호우를 일으키는 기상 현상이다.
첫 번째 폭풍으로 하천 수위는 6일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폭풍 사이에 수위가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지만, 비가 잇따라 내리면서 다음 주까지 하천 수위가 높게 유지될 수 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물살이 빠른 하천과 개울에 접근하지 말고,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빗물 배수구에 쌓인 낙엽과 이물질을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