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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길 더 안전하게 바꾼다

San Diego

2026.11.05 19:49 2026.11.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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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 교통환경 개선
11월13일까지 의견 수렴
샌디에이고시가 주택가와 상업지역의 도로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스트리트 포 올(Streets for All)'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주민과 지역 업소들이 직접 참여해 교통량과 차량 속도를 줄이고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돕는 이 프로그램의 초안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가 일률적으로 사업을 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과 업주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하고 단기간에 설치할 수 있는 '퀵 빌드(Quick Build)'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디 본블럼 시 도시계획국장은 "지역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주민들이 자신의 커뮤니티를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거리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초안은 도로 형태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했다. '주거지역 건강·연결 도로'는 자동차 통행을 허용하되 속도를 낮추고 보행과 자전거 이용을 우선한다. '주거지역 저속.휴식 도로'는 차량 통행을 일부 또는 전면 제한해 주민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한다.  
 
'상업지역 건강·연결 도로'는 차량과 배달 차량의 접근을 유지하면서 야외 카페와 보행·자전거 공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가이드에는 각종 교통 진정 시설의 사진과 그림, 설치 방법 등도 담겼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받은 뒤 내용을 보완해 2027년 최종 지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각 지역 주민과 커뮤니티·비즈니스 단체들이 후보지를 선정해 구체적인 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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