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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주택 화재로 6명 사망, 9명 부상

New York

2026.11.05 20:43 2026.11.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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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파크서 새벽 화재…약 3시간 만에 진압
리튬이온 배터리 발견됐지만 원인은 조사 중
5일 오전 브루클린 선셋파크 2층 주택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새까맣게 타버린 주택과 화재를 진압 중인 소방관들.  [FDNY 엑스(X) 계정 캡처]

5일 오전 브루클린 선셋파크 2층 주택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새까맣게 타버린 주택과 화재를 진압 중인 소방관들. [FDNY 엑스(X) 계정 캡처]

브루클린 선셋파크의 2층 주택에서 새벽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 40분경 58스트리트와 7애비뉴 인근 주택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건물 여러 층이 불길에 휩싸인 것을 확인했다. 창문 밖으로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 등 불길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에는 200명이 넘는 소방·구조 인력이 투입됐으며, 불은 약 3시간 만에 진압됐다. 화재는 인접 주택에도 피해를 입혔다.
 
소방국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4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중태로 병원에 이송된 2명도 숨졌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이날 오전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AP통신은 소방국을 인용해 부상자가 민간인 4명과 소방관 3명, 경찰관 2명 등 총 9명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원들은 건물 안에서 4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창문 방범창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으며, 대원들이 건물 뒤쪽 출입구를 통해 접근해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조사관들은 현장에서 발견된 리튬이온 배터리와 불에 탄 스쿠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배터리가 발화 원인이었는지, 불길 확산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주민들이 이웃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원 방침을 밝혔다. 화재로 거처를 떠난 인근 주민 8명은 적십자의 도움으로 호텔에 임시로 머물게 됐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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