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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빈센트 토마스 다리 폐쇄…110·710 fwy 교통 정체 우려

Los Angeles

2026.11.05 20:46 2026.11.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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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항의 진출입로인 빈센트 토마스 다리가 교량 상판 교체 공사 등으로 7일(내일)부터 16개월간 전면 폐쇄된다. 하루 평균 5만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는 대형 교량의 통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일대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가주 교통국에 따르면 빈센트 토마스 교량의 차량 통행이 7일 오전 0시 1분을 기해 양방향 모두 차단된다. 폐쇄 기간 운전자들은 110번 및 710번 프리웨이, 103번 주도, 해리 브릿지스 블러바드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당국은 정체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우회 도로와 교차로 구간의 아스팔트 재포장 및 차선 재도색 작업을 마쳤다. 아울러 임시 신호등과 모니터링용 교통 카메라를 증설하고, 주요 교차로 18곳에는 교통 통제 요원을 배치해 실시간 차량 흐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일대 교통 대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회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평시에도 병목 현상이 심한 110번과 710번 프리웨이를 중심으로 심각한 정체 현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본지 10월 19일자 A-1면〉
 
지난 1963년 개통된 빈센트 토마스 교량은 LA와 롱비치를 잇는 남가주 물류 수송의 핵심 축이다. 특히 하루 전체 통행량의 약 9%를 대형 화물 트럭이 차지하고 있어, 우회 화물차들이 대거 몰릴 경우 인근 주거 지역에까지 여파를 미칠 가능성이 높다. 당국은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주택가 도로를 이용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도 예고했다.
 
한편 교량 상판 교체 및 정비 공사가 완료되는 재개통 예정 시점은 오는 2028년 3월 초다.

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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