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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돈 함부로 주우면 낭패…신종 주의분산절도 주의

Los Angeles

2026.11.05 21:37 2026.11.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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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경찰국(LAPD)이 공개한 영상에서 절도범이 마트 계산대에 있던 여성 앞에 일부러 현금을 떨어뜨려 주의를 끌고 있다. [LAPD 제공]

LA경찰국(LAPD)이 공개한 영상에서 절도범이 마트 계산대에 있던 여성 앞에 일부러 현금을 떨어뜨려 주의를 끌고 있다. [LAPD 제공]

마트에서 낯선 사람이 떨어진 돈을 주워 건네더라도 선뜻 받지 않는 것이 좋다. 호의로 위장해 주의를 딴 데로 돌린 뒤 소지품을 훔쳐 달아나는 신종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LA경찰국(LAPD)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금을 일부러 떨어뜨려 피해자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변종 소매치기·절도 수법을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LAPD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절도범은 마트 계산대에서 결제를 진행 중인 피해 여성 바로 앞에 의도적으로 현금을 떨어뜨린다. 이어 바닥에 떨어진 돈을 가리키며 마치 피해자가 실수로 떨어뜨린 돈인 것처럼 속인 뒤, 주차장 내 피해자의 차량 앞까지 따라붙는다.
 
피해자가 차량에 도달하면 절도범은 돌연 “방금 건넨 현금은 내 돈이니 돌려달라”고 실랑이를 벌이며 시선을 끌고, 그사이 대기하고 있던 공범이 피해자의 차량 내부로 침투해 지갑과 귀중품을 훔쳐 도주하는 수법이다.
 
경찰은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마트 계산대 등 공공장소에서 모르는 사람이 건네는 현금은 절대 수령하지 말 것 ▶차량에 탑승하는 즉시 문을 잠글 것 ▶주차장에서 수상한 인물이 접근할 경우 차 밖으로 나오지 말고 내부에서 즉시 911로 신고할 것 을 권고했다.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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