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웅장하게 흘러내리는 앙헬 폭포와 광활한 열대우림이 펼쳐진 까나이마 국립공원. [동서남북 투어 제공]
구름 위에서 시작해 지상으로 쏟아지는 거대한 물줄기. 베네수엘라 까나이마 국립공원에 자리한 앙헬 폭포(Angel Falls)는 총높이 3212ft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다. 서울 63빌딩을 약 4개 쌓아 올린 높이로,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2716ft)보다도 약 492ft나 높다.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빅토리아, 이과수, 나이아가라 폭포와 비교해도 그 높이는 압도적이다. 특히 물줄기가 중간에 끊기지 않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구간만 2647ft에 달해 대자연이 빚어낸 경이롭고 웅장한 장관을 선사한다.
폭포의 시작점은 수억 년의 지질학적 역사를 간직한 거대한 테이블산 '아우얀 테푸이(Auyan-tepui)'다. 평평한 정상과 깎아지른 절벽이 특징인 이곳은 광활한 열대우림과 어우러져 외부 세계와 단절된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앙헬 폭포를 찾아가는 여정 또한 특별하다. 이른 아침 카누를 타고 울창한 열대우림 사이로 흐르는 강을 거슬러 올라간 뒤 사바나와 정글을 걸으며 폭포에 다가간다. 멀리서 들려오는 웅장한 낙수 소리가 점차 가까워지고, 숲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거대한 폭포는 보는 이를 압도한다. 고개를 들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물줄기는 마치 하늘과 땅을 잇는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현지 원주민들이 하얗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하늘로 이어지는 길이라 여겼던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건기에는 폭포수가 낙하하는 도중 강한 바람과 공기 저항에 의해 물보라와 안개처럼 흩어지는 독특한 현상도 나타난다. 거대한 절벽에서 쏟아진 물줄기가 공중에서 하얀 안개로 변하는 모습은 앙헬 폭포만의 신비로움을 더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까나이마 국립공원은 서울 면적의 약 50배에 달하는 광활한 자연의 보고다. 공원 면적의 약 60%를 차지하는 테이블산을 비롯해 수많은 폭포와 붉은빛 강물, 드넓은 사바나와 울창한 열대우림이 어우러져 지구상에서 보기 드문 원시 자연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이처럼 인간의 시간이 아닌 대자연의 시간을 만날 수 있는 앙헬 폭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서남북 투어'가 5박 6일 특별 여행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동서남북 투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앙헬 폭포 전문 일정으로, 남미 여행 전문가 유니스 조가 직접 기획하고 인솔한다. 출발은 2027년 1월 13일과 9월, 10월로 예정돼 있다.
여행 경비는 항공료 별도 5700달러지만,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8명에게 1000달러 할인된 4700달러의 특별가를 제공한다. 세계 최고 높이의 앙헬 폭포와 대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관심 있는 여행객들은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동서남북 투어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