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5일 유타주 소재 리틀 자이언트의 높이 조절 잠금장치인 ‘래피드 록’이 장착된 사다리(사진) 약 366만2000대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문제가 된 잠금장치는 완전히 체결되지 않으면 사용 중 사다리가 갑자기 내려앉아 이용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현재까지 사다리가 갑자기 내려앉았다는 신고 25건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19건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3건은 외상성 뇌 손상, 두개골 골절, 뇌진탕, 시력 및 청력 손실, 인지기능 장애 등 심각한 머리 부상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됐다. 나머지 16건에서는 관절 및 뼈 골절, 열상, 타박상 등이 발생했다.
리콜 대상은 어저스터블 포트리스 2.0, 컨퀘스트 2.0, 다크 호스 2.0, 에픽, 킹 콤보 XT, 레벨러, 메가라이트, 메가라이트+, 멀티, 퀀텀, 벡터 등 11개 모델이다.
해당 제품은 2015년 12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로우스, 코스트코 등 전국 매장과 아마존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약 100~1000달러에 판매됐다.
다만 잠금장치 위쪽 사다리 측면에 주황색 직사각형 ‘QC’ 스티커가 부착된 제품은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리틀 자이언트는 사용 지침이 포함된 무상 수리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품 상태를 평가해 교체 또는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틀 자이언트 리콜 웹사이트(littlegiantladders.com/pages/recalls) 또는 고객센터(866-201-90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