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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스 '북미 최고 식당' 우뚝

Los Angeles

2026.11.06 00:49 2026.11.0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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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50베스트 레스토랑 발표
세계 11위…박정현 셰프 수상
톱 100에 한식당 6곳 포함돼
북미 최고 레스토랑에 선정된 아토믹스(왼쪽)와 셰프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한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 [월드50베스트 SNS 캡처]

북미 최고 레스토랑에 선정된 아토믹스(왼쪽)와 셰프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한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 [월드50베스트 SNS 캡처]

뉴욕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아토믹스’가 세계 최고 레스토랑 순위에서 11위에 오르며 한식의 세계적 위상을 높였다.
 
지난 4일 발표된 ‘2026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순위에 따르면, 올해 세계 1~50위 명단에 한식을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 3곳이 포함됐다.  
 
‘더 50 베스트’는 영국 미디어 기업 윌리엄 리드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 및 순위 선정 기관이다.
 
올해 순위에서 뉴욕 맨해튼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아토믹스는 11위에 오르며 한식당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미국 내 레스토랑 가운데서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박정현 셰프와 부인 박정은 대표가 운영하는 아토믹스는 한국의 전통 식재료와 조리법을 현대적인 파인다이닝으로 재해석하는 레스토랑이다.  
 
박정현 셰프는 올해 특별상인 ‘셰프스 초이스 어워드’도 수상했다. 이 상은 동료 셰프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으로, 요리 실력과 창의성, 외식업계에 미친 영향력 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에서는 강민구 셰프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밍글스’가 17위에 올라 한국 레스토랑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는 장과 발효 음식 등 한국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요리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이어 조은희·박성배 셰프의 ‘온지음’이 41위에 올랐다. 온지음은 한국 전통 음식의 조리법과 식문화를 연구하고 이를 현대적인 코스 요리로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이 밖에 51~100위 명단에도 한식 기반 레스토랑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덴마크 코펜하겐의 ‘코안’은 57위를 기록했다. 한국 태생의 덴마크 입양인 크리스티안 바우만 셰프가 운영하는 코안은 한국의 음식문화와 북유럽 식재료를 결합한 현대적인 요리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셰프 손종원 셰프의 ‘이타닉 가든’은 72위에 올랐다. 조선 팰리스 호텔에 위치한 이타닉 가든은 한국의 제철 식재료와 전통 음식에서 영감을 얻어 독창적인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도 알려진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도 78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정교한 조리 기술과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올해 세계 1위는 스페인 아촌도의 ‘아사도르 에체바리’가 차지했다. 2위에는 태국 방콕의 ‘가간’, 3위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알케미스트’가 선정됐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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