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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영아 사망자 발생…“수십년 만에 최악” 美 덮친 이 질병

중앙일보

2026.11.06 08:49 2026.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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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역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배포 자료사진

홍역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배포 자료사진

미국이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홍역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스콘신주에서 영아 사망자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보건부는 이날 이렇게 밝히면서 검시관이 직접 사인을 홍역으로 기재했다.

최근 미국의 홍역 환자 수는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여러 주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일부 지역사회에서 아동 예방 접종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위스콘신주에서는 이달 3일 기준으로 13개 카운티에서 홍역 환자 431명이 보고됐으며, 9명이 심각한 증상으로 입원했다.

라이언 웨스터가드 위스콘신주 역학관은 전화를 통한 언론 브리핑에서 “위스콘신주에서 35년 넘는 기간 동안 이렇게 많은 홍역 환자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확인한 환자 431명은 실제보다 적게 집계된 수치임이 거의 확실하다. 감염된 모든 사람이 검사받거나 보건당국에 파악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주 보건당국은 지역 및 원주민 부족 보건당국과 협력해 환자 추적과 검사, 예방접종을 통해 홍역 유행에 대응해 왔다고 밝혔다.

다른 주들에서도 홍역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보건당국은 4일 올해 들어 주내에서 홍역과 관련된 여섯 번째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뉴욕주도 이번 주 초 홍역과 관련된 첫 어린이 사망 사례를 보고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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