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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하고 사찰 갔다 온천 힐링…3色 꽉 채운 부산 여행

중앙일보

2026.11.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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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k&Soak in 부산 행사 포스터. 사진 부산시

Peak&Soak in 부산 행사 포스터. 사진 부산시

금정산 국립공원과 범어사, 전국 4번째 온천도시인 동래온천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시범 운영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7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인 금정산과 범어사, 동래온천을 연계해 등산과 사찰체험,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인 ‘Peak&Soak in 부산’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와 동래구가 함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등산이나 트레킹 등 야외 활동에 사우나·온천·사찰 등 건강 콘텐트와 지역 음식 등 미식 콘텐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Peak&Soak(등산+사우나), 템플레킹(사찰체험+트레킹), 하이크&스파(등산+스파)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Peak&Soak는 금정산 국립공원을 등산한 후 텐트형 사우나와 얼음물 입욕을 결합한 신체 회복 체험, 스트레칭 요가, 싱잉볼 명상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금정산성 막걸리와 동래파전 등 부산 대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최근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건강과 야외활동을 결합한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했다는 것이 부산시 설명이다.

범어사 앞 금정산 국립공원 조형물. 백종현 기자

범어사 앞 금정산 국립공원 조형물. 백종현 기자

금정산 국립공원 원효봉. 백종현 기자

금정산 국립공원 원효봉. 백종현 기자

템플레킹은 숲 해설사와 금정산의 대표 자연·문화자원을 둘러보는 산길 걷기, 다도, 명상, 사찰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하이크&스파는 금정산 등산과 전국 네 번째 온천 도시로 지정된 동래온천지구의 지역 목욕탕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목욕탕을 방문해 세신 등 ‘K-목욕’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전국 4번째 ‘온천도시로 지정된 동래온천은 삼국시대부터 왕과 귀족의 대표적 휴양지로 1400년 역사를 갖고 있다. 최고 70.3도의 고온 온천수로 창녕 부곡온천(78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온도를 자랑한다. 특히 약알칼리 식염천(소금성분이 많은 온천)으로 류머티즘과 신경통·근육통·부인병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금정산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동래온천은 부산도시철도 1·3·4호선과 동해남부선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달 11일 부산 동래구 동래온천 노천족욕탕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온천물에 발을 담궈 한 주의 피로를 풀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지난달 11일 부산 동래구 동래온천 노천족욕탕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온천물에 발을 담궈 한 주의 피로를 풀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나윤빈 부산시 관광콘텐트산업국장은 “지난 3월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10월에는 동래온천이 온천도시로 지정돼 이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새로운 관광 모델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성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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