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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주하원 의장 웰치, 연임 포기 선언

Chicago

2026.11.06 14:48 2026.11.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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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원 26명 지도부 교체 요구 하루 만
가을 회기 개회 앞두고 후임 경쟁 본격화
[이매뉴얼 웰치 FB]

[이매뉴얼 웰치 FB]

일리노이 주하원의장 이매뉴얼 '크리스' 웰치(사진)가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과 당선자 26명이 지도부 교체를 요구한 지 하루 만이다.  
 
웰치 의장은 6일 성명을 통해 차기 하원의장직에 도전하지 않고 일반 의원으로 활동하겠다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 매디건 전 의장의 장기 집권이 끝난 뒤 2021년 출범한 웰치 체제가 6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앞서 민주당 의원 26명은 공동 성명을 내고 “하원 민주당에 새로운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충분한 논의와 공정한 경쟁을 통한 차기 의장 선출을 촉구했다. 공동 성명에는 웰치가 임명한 지도부 소속 의원 4명도 참여했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주하원 118석 가운데 84~8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장 당선에 필요한 60표를 고려하면 이들의 반대는 웰치의 연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웰치는 2021년 부패 스캔들로 의장직에서 물러난 매디건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당시 매디건을 지지했던 흑인 의원 모임 블랙 코커스가 웰치를 후보로 추대하며 선출에 힘을 실었다.  
 
매디건은 이른 바 '시카고 정치머신'의 핵심 인물로, 1971년부터 50년간 주하원의원으로 재임하고, 1983년부터 퇴임 떄까지 약 36년간 주하원의장을 지냈다.
 
매디건의 장기 집권 종료와 함께 출범한 새 주하원 체제는 웰치의 연임 포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내년 1월 차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의 후계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오는 17일 시작되는 일리노이 주의회 가을 회기에서는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새 경기장 건립 지원안과 데이터센터 규제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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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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