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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정글 5밴' 받아친 T1, '페이커 카시오페아' 캐리 앞세워 29분만에 2세트 압도…2-0 매치포인트

OSEN

2026.11.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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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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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상대가 정글러를 5명이나 지우며 판을 흔들려던 KC의 집념에 T1은 '오너' 문현준의 영리함과 '페이커' 이상혁의 노련함이 어우러져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페이커' 이상혁의 노련한 심리가 녹아든 카시오페아가 시종일관 특급 캐리로 카르민 코프(KC)의 전장을 헤집으며 T1이 먼저 4강을 가기 위한 매치포인트를 달성했다.

T1은 7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녹아웃 스테이지 카르민 코프(KC)와 경기 2세트서 '페이커' 이상혁이 8킬 3데스 9어시스트로 화력을 폭발시키고 '오너' 문현준의 기막힌 메이킹이 어우러지며 29분 42초 만에 20-9로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나며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KC가 첫 번째 선택권을 블루 진영으로 행사해 바이·키아나·녹턴에 이어 신짜오·오공까지 정글 챔피언을 무려 5개나 밴하는 초강수를 뒀다. T1은 카시오페아-올라프-노틸러스-카이사-트런들 조합을 구성해 상대의 허를 찔렀다. 이에 맞서는 KC는 오리아나-판테온-암베사-렐-트리스타나로 조합을 완성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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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초반 바위게 경합 과정에서 갈렸다. 3분경 벌어진 첫 교전에서 '오너' 문현준의 트런들이 기막힌 기둥 플레이로 상대 퇴로를 차단하며 메이킹의 방점을 찍었고, T1이 3킬을 쓸어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초반 전투 대승의 스노우볼은 걷잡을 수 없이 굴러갔다. 첫 교전부터 더블킬을 챙기며 과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페이커' 이상혁의 카시오페아는 10분이 되기도 전에 순식간에 4킬을 몰아치며 밴픽 심리전의 승리를 폭발적으로 증명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가 3000 이상 벌어졌고, 스코어는 7-1까지 벌어졌다. T1은 드래곤 사냥도 연달아 성공하며 2스택을 먼저 쌓았다. 완벽한 무력을 뽐낸 이상혁은 최종 8킬 3데스 9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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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쥔 T1의 공세는 식지 않았다. 세 번째 드래곤까지 깔끔하게 접수한 T1을 상대로 KC가 전열을 재정비해 탑 1차 포탑 공략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T1의 반격에 밀려 퇴각했다. 이 과정에서 T1은 탑 1차 포탑까지 밀어내며 12-4로 스코어를 벌렸고, 글로벌 골드 차이도 5000 이상으로 따돌렸다.

골드와 오브젝트 우위를 모두 거머쥔 T1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라인전 단계부터 벌어진 격차를 바탕으로 교전마다 상대를 압박한 T1은 29분 42초 만에 킬 스코어 20-9로 2세트를 매듭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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