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그룹 샤이니 민호가 최근 마라톤 부정 조력 논란으로 공식 기록을 반납하기로 한 가운데,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국내 대규모 철인3종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통영을 찾은 민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민호는 "철인3종 경기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로 총 51.5km를 해내야 하는 스포츠"라고 설명했다.이를 들은 김신영은 "하루에 다 하는 거냐"고 놀랐고, 민호는 "그러니까 철인3종 경기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과 던은 "3일 아니고?"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민호는 철인3종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딱 하나였다. 극한의 스포츠를 해보자. '철인3종' 하면 말이 무섭지 않냐"고 밝혔다.이어 "시작해 보니까 욕심이 나더라.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에서 완주를 해보고 싶었다"며 도전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사진]OSEN DB.
민호는 단순한 완주를 넘어 개인 기록 경신까지 목표로 세웠다. 그는 2시간 20분대 완주를 목표로 수영 1.5km부터 경기에 나서며 남다른 도전 정신을 드러냈다.
한편 민호는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를 3시간 00분 18초 만에 완주했다. 목표했던 3시간 이내 완주에는 18초가 모자랐지만, 뛰어난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이후 함께 달리던 페이스메이커가 민호의 등을 밀어주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에서는 외부의 물리적 조력이 경기 규정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민호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그는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고, 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큽니다"라며 "이번 마라톤 결과는 저 역시 받아들이지 않고, 이 과정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이후 민호 측은 대회 주관사에 공식 기록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주관사 역시 기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것이 규정 위반을 공식적으로 확정한 조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톤 논란에 사과하고 기록 반납 의사까지 밝힌 민호. 그가 보여준 또 다른 스포츠 도전기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