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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코로나 주사 한 방에 끝낸다" 캐나다서 첫 승인

Vancouver

2026.11.06 18:37 2026.11.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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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대상 캐나다 보건부 승인… 올해 접종은 불가능
세계 최초로 백신 2종 모두 승인한 캐나다, 내년 이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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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보건부가 독감과 코로나19를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 백신을 승인했다. mRNA 기술을 활용한 독감 단독 백신도 함께 허가하면서 50세 이상 성인의 예방접종 선택지가 넓어지게 됐다. 그러나 두 제품 모두 올해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철에는 공급되지 않아 실제 접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모더나는 5일 자사의 mRNA 독감 백신 'mFLUSIVA'와 독감·코로나19 혼합 백신 'mCOFLU'가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두 제품 모두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캐나다는 두 백신을 모두 승인한 첫 국가가 됐다.
 
이번 승인의 핵심은 코로나19 백신에 널리 사용된 mRNA 기술을 독감 예방에도 적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혼합 백신은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각각 받는 대신 한 번의 주사로 두 질환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개발됐다.
 
새 백신이 승인됐다고 해서 곧바로 약국에서 접종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더나는 두 제품 모두 2026~27년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철에는 공급하지 못한다고 밝혔으며, 캐나다 내 구체적인 출시 일정도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올해 독감 예방접종은 기존 백신을 이용해야 한다. 캐나다 국가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에게 현재 공급되는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면역반응을 높일 수 있는 고용량 백신을 권고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역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권고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성인과 장기요양시설, 은퇴자 주거시설, 생활지원시설 거주자는 우선 접종 대상이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mRNA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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