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중간선거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우려가 확산한 상황에서,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가 민주당 소속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내 협력을 요청했다.
코어위브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인트레이터는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나 이노호사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내 차기 주 정부와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트레이터 CEO는 이노호사 당선인이 '데이터센터 성장이 텍사스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이러한 원칙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전했다.
또 "이미 허가받은 프로젝트의 책임있는 완공과 향후 개발을 위한 명확하고 지속 가능한 기준에 관해 당선인 인수위원회와 협력할 기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의 중간선거 대승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정치·규제 환경이 달라지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연속성과 향후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는 연방의회는 물론 주요 지역 주지사 선거에서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민주당 후보들이 잇따라 승리했다.
텍사스뿐만 아니라 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등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한 주에서 건설 중단이나 규제 강화를 주장한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관련 업계의 우려가 커졌다.
데이터센터는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이지만, 전력 소비와 수자원 고갈 등에 대한 주민 반발로 규제 논란의 중심에 놓여있다.
민주당 소속인 이노호사 당선인도 주 전역의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공약했다.
텍사스는 저렴한 전력과 넓은 부지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집중된 지역 중 하나다.
다만 이노호사 당선인은 당선 이후 친기업 기조와 규제 강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텍사스가 전통적으로 기업 친화적인 주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앞으로는 기업과의 협력 관계가 주민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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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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