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모든 구성원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83승 3무 58패 승률 .589 리그 2위를 기록한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3위 KIA 타이거즈(79승 2무 63패 승률 .556)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승 2패를 거두고 힘겹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 상대는 KBO리그 역대 네 번째로 90승을 달성한 1위 KT(90승 5무 49패 승률 .647)다.
쉽지 않은 한국시리즈가 예상된 삼성은 1차전에서 7-8로 패했지만 이후 2차전(3-2), 3차전(5-1), 4차전(10-5)을 모두 쓸어담으며 순식간에 KT를 패배 위기로 몰아넣었다.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2014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이다.
올해 관중동원 1위(171만7050명)를 기록한 삼성은 압도적인 홈팬들의 응원을 안고 한국시리즈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팬 뿐만 아니라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삼성의 우승을 응원하고 있다.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가까워진 5차전 삼성라이온즈파크 구내식당에는 아포가토가 후식으로 나왔다. 그리고 모든 아포가토에는 알파벳이 쓰여있는데 모으면 ‘SL(삼성 라이온즈) VAMOS(가자!)’라는 문장이 된다. VAMOS는 삼성이 올해 포스트시즌 슬로건으로 정한 스페인어다.
VAMOS 아포가토를 보여준 구내식당 영양사는 “모두가 며칠 동안 VAMOS에 미쳐 살고 있다”며 웃었다. 4차전이 열렸던 지난 7일에는 후식으로 나온 빵에 모두 바모스 응원 로고가 꽂혀있었다. 음식으로나마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은 영양사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장식이다.
대구에서 한국시리즈를 끝내기를 원하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최형우(좌익수) 김영웅(3루수) 이재현(유격수) 류지혁(2루수) 강민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 선발투수는 원태인이 등판한다. 원태인은 올 시즌 26경기(145⅓이닝) 7승 9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5경기(27⅔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3.25로 준수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해 4경기(5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중이다.
한국시리즈를 수원까지 끌고 가고 싶은 KT는 최원준(지명타자) 장진혁(우익수) 김현수(1루수) 샘 힐리어드(중견수) 김민혁(좌익수) 류현인(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간판타자 안현민이 제외된 파격 라인업이다.
KT 선발투수는 대니엘은 올 시즌 10경기(55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는 삼성을 상대로 등판하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장찬희가, 방문팀 KT는 로건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KT 위즈에 10-5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11.07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