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 본부를 둔 크로스선교회(이사장 강대은)가 선교사와 목회자 및 가족들을 위한 따듯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본부 2층에 문을 연 선교관은 햇볕이 잘드는 아담한 크기의 방에 가족 단위로도 지낼 수 있게 침대 2개와 쇼파, 테이블, 컴퓨터,책상이 구비돼있다.
취사 시설을 갖춘 부엌과 샤워실 및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다. 최장 일주일까지 숙박할 수 있으며 선교회 측에 문의할 경우 연장도 가능하다. 사용료는 없다.
이재민 크로스선교회 총괄본부장은 “남가주에는 선교관이 많이 있는데 반해 북가주에는 선교관이 없어 그동안 선교사 및 목회자 분들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앞으로 많이들 사용하실 것 같아 기쁘다”며 “베이지역을 오가며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교인들이 편하게 쉬어가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크로스선교회 홍보 담당 코디네이터로 임명된 박지원 목사가 선교관 이용자들은 물론 각 교회에 선교회의 사역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