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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호텔서 피랍 자이단 리비아 총리, 6시간 만에 풀려나

Los Angeles

2013.10.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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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자이단 리비아 총리가 자국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6시간 만에 풀려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아랍권 위성 채널 알자지라는 "10일 새벽 3~4시쯤 100~150명의 무장세력이 차량에 나눠 타고 자이단 총리가 묵고 있는 트리폴리 시내 코린디아 호텔에 침입해 총리를 납치해갔다"며 "납치 당시 총격전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비아 정부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과도정부 수장인 자이단 총리가 무장세력에 의해 끌려 갔다"며 "이 무장세력은 과거 시민군으로 활동하던 민병대"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리비아 정부 대변인 무함마드 카바라는 "자이단 총리가 몇 시간 만에 풀려나 지금 사무실로 이동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자이단 총리는 석방 뒤 트위터에 "나는 무사하다. 납치 목적이 나의 사임이라 해도 나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납치를 주도한 '리비아 혁명 작전실'의 대변인은 "미국이 알카에다 고위 간부인 아부 아나스 알리비를 납치한 것에 대해 리비아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이단 총리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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