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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선정 엽기뉴스 12선]누드치킨.팬더 포르노...

Los Angeles

2002.12.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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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지구촌에는 이라크 사태와 중동 폭탄테러 같은 굵직한 사건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이색 뉴스가 적지 않았다. AFP 통신사는 지구촌 곳곳에서 화제를 모은 올해의 엽기뉴스 12선을 골라 소개했다.

▲누드치킨〓이스라엘 연구진이 진짜 빠른 패스트푸드를 위해 유전자 변이를 통해 깃털없는 닭을 만들어냈다. 도살 후 깃털을 뽑을 필요없이 요리가 가능한 누드치킨은 보통 닭보다 훨씬 빨리 자라고 지방질도 적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

▲암퇘지용 바이브레이터〓독일의 한 축산회사는 암퇘지의 수정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바이브레이터를 써보라고 농가에 세일즈했다. 회사측 말로는 바이브레이터를 쓰면 언제든 수태가 가능하다는 것.

▲새우 이적료〓노르웨이 축구 3부리그팀 빈드발트의 한 선수는 돈이 아닌 독특한 물건으로 이적료를 냈다.

이 선수는 빈드발트의 요구로 자신의 몸무게 만큼 신선한 새우를 들고와 이적료로 지불한 것.

▲전라 기우제〓남서부 네팔의 한 농촌마을에 가뭄이 계속되자 참다못한 마을 아낙네들이 나체로 밭을 갈며 기우제를 지냈다. 대신 마을 남자들은 각자 집에 몽땅 가두어 뒀다고.

▲팬더 포르노〓중국 우롱에 있는 자이언트 팬더 양육연구센터에서는 교미에 관심이 없는 수컷 팬더를 위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다른 팬더들의 정사 장면이 담긴 X-등급 비디오를 보여줬다고. 연구센터측은 팬더에게 바이애그라보다 포르노가 더 효과적일 것이란 믿음에서 이 방법을 썼다는 후문.

▲콜걸 딸과 마주친 아빠〓이스라엘의 한 기업인은 호텔 방에 콜걸을 불렀다 자신의 딸이 나타나자 그 충격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귀가 후 딸의 장래를 위해 고민 끝에 부인에게 사실을 털어놓은 이 남자는 곧바로 이혼당하는 불운까지 맛봤다고.

▲장애인 랩댄스 소송〓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한 장애인이 마이애미의 나이트클럽에 들렀다가 스트립댄서로부터 이른바 랩댄스(무릎 위에서 추는 스트립 댄스의 일종) 서비스를 받게 됐다. 그런데 이후 이 남성은 클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의 휠체어 높이가 낮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는 것이 청구 취지.

▲런던의 몬도가네 식당〓런던의 한 레스토랑은 코브라를 비롯 벌레, 개미, 벌, 지렁이 등을 음식으로 제공하고 채식주의자에겐 장미 샐러드를 제공한다고. 이외 다른 엽기뉴스로는 비이상적인 발기상태 해소를 위해 여자의 장기를 먹은 나이지리아의 엽기남, 헝가리의 신종 부부 스와핑과 이를 모방한 여성병동 폭동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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