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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ew York

2013.10.1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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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CS 3차전 출격
세인트루이스전 완봉 기대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26)이 필승 명령을 받고 선발 출격한다. 류현진은 14일 오늘 홈구장인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강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3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오후 8시 경기 케이블방송인 TBS 중계.

다저스는 11일과 12일 원정전으로 치러진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졌다. 특히 다저스에게 충격적인 것은 리그 최강으로 평가되는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 '원투펀치'를 차례로 내세우고도 연패를 당한 것이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는 연장 13회에 메츠에서 활약했던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고 2차전에서는 타선이 결정적인 순간을 침묵을 거듭한 끝에 0-1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7전4선승제의 NLCS에서 먼저 2경기를 내준 상태에서 홈으로 돌아왔다. 팀 관계자들은 3차전이 시리즈 성패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류현진의 활약 여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류현진의 완봉 또는 완투가 크게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다저스가 오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타선의 부활이 관건이다. 다저스는 이전 2경기 득점 찬스에서 겨우 16타수 1안타에 그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3할3푼의 팀 타율을 기록했던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2경기에서는 1할3푼4리에 그쳤다. 다저스로서는 시리즈 첫 승리를 위해 류현진의 위력투와 함께 타선이 반드시 살아나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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